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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들'있는 엄마 필독!! 남자아이 맞춤 양육법 5

 

아들과 딸을 양육하는 데에는 꽤 많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들은 딸보다 공간지각 능력이 우수하고 운동능력과 도전정신이 뛰어납니다. 반면에 딸들에 비해서 아들들은 언어 습득을 비롯한 학습능력의 발달이 더 느리기 때문에 종종 좌절감을 느끼면서 유아동기를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들을 키울 때 꾸준한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아들들은 딸들보다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로 해결하기보다는 밀치고 때리고 던지면서 자랍니다. 폭력성을 줄이고 부드러운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하면서 사랑이 담긴 스킨십을 많이 많이 해주면 좋습니다. 놀이를 할 때에도 엄마 아빠와 몸으로 부대끼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남성들에게 요구하는 남자다움은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억제하도록 만듭니다. '남자가 그런 걸로 울면 되니?', '멋진 남자가 되려면 이런 것쯤은 참을 수 있어야지.' 아들에게 이러한 남자다움을 갖추기를 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들의 롤모델은 아빠이기 때문에 특히 평소에 아빠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합니다. 

 

 

3.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혼내지 않는다

 

아들과 딸의 발달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유아기와 아동기의 남자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대체로 느리게 발달하게 됩니다. 부모의 바람과는 다르게 아들이 다른 (여자) 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머리가 나빠서라기보다는 발달 상의 문제입니다. 아이가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윽박지르거나 혼을 내어 자존감을 떨어뜨리면 평생 패배감을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결국에는 남자아이들도 다 잘할 수 있습니다. 

 

 

4.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한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면 자아가 뚜렷해집니다. 남자아이들이 종종 보여주는 '창의적인' 행동이 학교 생활에 방해가 되는 '돌발적인 문제행동'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초등 교사의 대부분이 여자 선생님이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로 낙인찍히고 이러한 평가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반항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말로 표현하면서 해소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처음에 잘 하지 못 한다면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짚어서 이야기해줍니다. "화가 많이 났구나." "서운했구나.", "슬프구나." 하는 식으로 현재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되고, 또한 감정에 대해 공감을 받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운동에너지를 발산하고 경쟁으로 승부욕을 자극한다

 

남자아이들은 운동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이것을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뛰는 것을 혼낼 것이 아니라 매일 일정시간은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왕성한 운동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게 합니다. 아들들은 경쟁을 즐기고 승부욕이 높아서 적당한 경쟁상황은 아이들의 성취와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이기는 것에만 집착하기 전에 규칙을 알려주고, 규칙에 어긋나는 승부는 이긴 것이 아님을 꼭 주지 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