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어린이 질병 QnA
1. 냉방병, 여름 감기 예방법과 치료는?
예방법
여름철에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과하게 틀면 실내 습도가 너무 낮아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고 호흡기의 점막 또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휴식과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나거나 콧물과 코막힘이 심해서 아이가 잠을 이루기 힘든 등 아이의 증상이 좀처럼 괜찮아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2. 냉방병과 여름 감기의 차이점?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여름 감기와 냉방병은 다른 질환입니다. 하지만 대개 감기와 냉방병은 몸살, 재채기, 코막힘, 콧물, 두통 등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이유로 발생하는데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 실내와 외부를 오가는 중 우리 몸이 온도 차이를 빨리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온도 차이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방병에도 보다 쉽게 노출됩니다.
3. 여름에도 감기에 걸린다?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계 감염 질환인 감기는 보통 추운 날씨나 환절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감기 환자의 1/3 가량이 4월에서 8월일 정도로 봄과 여름철에도 감기에 많이 걸립니다. 특히 에어컨을 자주 틀고 실내 생활이 많을 경우에는 여름 감기의 발생률을 더욱 높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아이들은 좀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4. 결막염 예방법?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입니다. 평소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꼭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막염에 걸리면 아이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다?
감염성 결막염일 때는 아이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폴로눈병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일종으로 다른 결막염들과 비교해 주의사항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출혈 등 심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빠른 진료를 위해 꼭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6. 아이가 수영장에 다녀온 뒤 눈이 충혈되고 손으로 눈을 비벼요
결막은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보이는 핑크빛 조직입니다.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 바로 결막염입니다. 여러 가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고 전염성이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있습니다. 결막염이 생기면 가려움증이 자주 일어나는데 성인과 비교해서 아이들은 더 쉽게 눈을 비비므로 결막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 안과에서 제공하는 안대를 이용하고 빠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 2차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설사 증상과 구토가 있으면 식중독이다?
아이가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식중독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보통 장염과 식중독을 혼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장염은 대개 식품 중독을 통칭하는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섣불리 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나 심한 구토는 전해질과 수분의 손실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 서둘러 근처 의원이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기면 식중독?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식중독은 식품 중독에 의한 장염인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두드러기 증상은 장염과는 별개의 증상입니다. 식품 중독에 의한 일종의 과민반응이 피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식중독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시엔 해당 식품의 섭취를 주의하고 증상 치료를 위해 장염이나 설사 등의 증상과 별개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9. 식중독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식중독의 가장 주된 증상은 설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사로 인한 전해질 손실과 수분의 보충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설사가 심하면 칼륨 등 몸속의 전해질 손실이 급속히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경구 수액 보충요법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이의 활동량이 지나치게 줄어들고 발열이나 아이가 평소와 달리 심하게 졸려 하는 경우엔 즉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0. 설사를 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식중독은 크게 바이러스성 식중독과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뉘며, 전염성이 없는 경우도 있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와 소아의 경우 전염성이 있는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의 유병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러한 질병으로 단정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해당 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고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식중독은 증상에 근거한 치료를 하게 되고, 정확한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다변 검사 등의 진단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신생아 QnA (0) | 2021.04.06 |
---|---|
'아들'있는 엄마 필독!! 남자아이 맞춤 양육법 5 (0) | 2021.04.06 |
아기 열 날 때, 원인과 대처법 / 병원가야 할 타이밍 (0) | 2021.04.05 |
하루 5분! 애착형성에 효과적인 잠자리 스킨십 7가지 (0) | 2021.04.02 |
우리 아기를 위협하는 생활 속 독성물질, 종류와 차단방법 (0) | 202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