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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12가지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12가지

아이의 열정과 호기심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질문'입니다.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아이가 궁금한 것을 두려움 없이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질문이 부모를 혼란스럽게 만들진 않을까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끊임없는 호기심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훌륭한 연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를 질문하는 아이오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12가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돋우는 대화법

먼저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아이의 호기심을 북돋는 대화법 7가지'입니다.

 

1. 아이가 모르는 것을 지적하지 않는다

'그때 갔었잖아', '이거 기억 안 나?', '이거 배웠었잖아'와 같이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는 본인이 모르거나 기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주눅이 듭니다. 아이가 모르거나 기억을 못 하는 상황이라도 말을 할 때는 처음인 것처럼 묻습니다. 대신 아이가 기억할 경우에는 칭찬을 해줍니다.

 

2. 아이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이가 말을 하는 도중 바로잡아줄 부분이 있더라도 아이의 말을 끊지 않습니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은 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줘야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고 생각하는 재미도 알게 됩니다.

 

3.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가정형으로 물어본다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보다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에게 신데렐라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어떻게 됐지?'라고 묻기보다는 '만약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질문합니다.

 

4. 아이에게 말할 때는 의문형으로 말한다

아이에게 말을 할 때는 명령형보다 의문형으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준비물 챙겨놓고 양치질하고 자거라'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준비물 챙기고 나서 양치질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양치질 다 하고 준비물 챙기는 게 나을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5. 아이에게 설명할 때는 구체적으로 말한다

아이에게 말을 할 때는 추상적인 단어보다 구체적인 단어를 이용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봐'라는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구체적으로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집중해봐', '판단해봐', '기억해봐'등으로 말합니다.

 

6. 아이에게 단정 짓고 묻지 않는다

'여기 재미있지', '이거 맛있지', '인형 예쁘네, 그렇지'등 부모가 말을 할 때 답을 질문에 넣어 말하는 것은 아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 셈입니다. 아이의 생각을 어른의 기준으로 단정 짓지 말고 아이에게도 표현의 기회를 충분히 줍니다.

 

7. 아이에게 '예', '아니오'의 답은 구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흔히 하는 말들 중 '잘 다녀왔어? 재밌었니'라는 질문은 '예, 아니오'라는 답이 떨어지는 질문으로 하나마나입니다. 그것보다는 '집에 돌아올 때 뭘 봤어? 친구는 오늘 어떤 옷을 입고 왔어?'처럼 아이가 답을 할 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 매뉴얼

다음은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 매뉴얼 5가지'입니다.

 

1.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말할 때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말하기 보다 구체적으로 표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아빠를 도와주다니, 참 착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서준이가 아빠 짐을 들어줘서 걷기가 훨씬 편하네'와 같이 말하는 것이 더 좋은 칭찬 방법입니다. '착하다'라는 표현은 막연하기 때문에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인 행동을 집어서 칭찬하는 것이 아이의 의욕을 키우고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2. 자신감을 심어준다

아이와 대화를 하거나 토론을 이끌어 갈 때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지켜줘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 도중 아이가 잘못된 대답을 했을 때는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 바로잡아줍니다. 토론같이 여러 아이들이 참여하는 경우엔 격려와 칭찬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칭찬받는 친구를 닮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좋은 면을 이야기해 주면 아이들은 저절로 좋은 점을 배우게 됩니다.

 

3. 아이의 질문을 무시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언제나 많은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어른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질문도 합니다. 이때 '알 거 없어', '아직 몰라도 돼', '다음에 알려줄게'와 같은 대답을 하면 아이는 질문하는 것이 소용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가 아이의 질문 전부에 정답을 알려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왜 그런 질문을 하고, 아이는 그 질문에 대해 어떠한 답을 상상하고 있는가 되물어보며 아이 사고의 폭을 넓혀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왜 해는 동쪽에서 떠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너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고 되물어 아이의 대답을 먼저 듣습니다. 그 후 부모가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거나 함께 책을 찾아봅니다.

 

4. 부모가 먼저 질문한다

아이에게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가리키며 저게 무엇인지 물어보면 아이는 자신 있게 '구름'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다음 '저게 무엇을 닮았니?'라고 물으면 아이는 그때부터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가지를 떠올리며 그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대답을 합니다. 이렇듯 아이가 질문을 받게 되면 대답을 찾기 위해 기억하고 집중하고 판단하고 표현하는 생각의 4단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5. '왜'라고 물어본다

'왜'라는 질문은 대답하는 사람과 질문하는 사람 모두에게 생각의 여지를 줍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끊임없이 '왜'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할 때 아이의 호기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