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도 나도 괴로운 층간 소음 대처법 4가지
층간 소음이란 공동주택에서 층을 맞대고 있는 집들 간의 소음 문제를 말합니다. 아이들이 집안에서 쿵쿵거리거나 뛰는 것은 층간 소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윗집의 층간 소음을 참아주는 대신 매달 30만 원씩을 받기로 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해 정식적인 피해를 입는 아래층은 물론 위층에 사는 아이의 부모 또한 언제 아랫집에서 민원을 넣을지 모른다는 불안함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층간 소음만을 생각해서 저층으로 이사를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타이르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아랫집도 나도 괴로운 층간 소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1. 뛰어놀 때는 바깥으로 나간다.
아이와 함께 실내 놀이터나 키즈카페를 찾아 신나게 뛰놀게 해주거나 집 앞 공원을 산책합니다. 아이들은 집 안에만 있으면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지 못해 짜증이 더 심해집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2. 엘리베이터에 아이와 함께 쓴 쪽지를 남긴다.
아이에게 층간 소음에 대해 일려준 뒤 함께 이웃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서툴지만 아이가 진심을 담아 쓴 쪽지를 보고 얼굴을 붉힐 어른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쪽지를 남긴 후에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마주쳤다면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부드러운 태도로 층간 소음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합니다.
3. 그림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아이에게 층간 소음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때 그림책이나 동영상 등을 활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서울 도서관(lib.seoul.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울시에서 발행한 층간 소음 교육책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웃에 피해를 주는 행동, 층간 소음의 정의와 원인 등을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또한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에 자료실에 접속하면 뽀로로 층간 소음 예방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4. 아랫집에 아이와 함께 인사 간다.
만약 공동주택으로 이사를 갔다면 아랫집에 아이와 함께 내려가 인사를 건넵니다. 이웃과의 소통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층간 소음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도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따금씩 과일이나 반찬 등 부담 없는 선물을 전한다면 아랫집에서도 윗집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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