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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가 우는 이유 11가지 & 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

 

아기가 자꾸 우는데 왜 우는 거죠??

 

아기가 우는 이유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일 수 있습니다. 진화론적으로 포유류의 아기는 부모의 즉각적인 관심을 필요로 할 때 운다고 합니다. 

 

아기가 울 때 왜 우는지, 우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우는 아기를 달랠 수 있는 열쇠입니다. 사실 아기에 관해서는 절대적인 해결방법이란 없습니다. 한 아이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라고 해도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우는 공통적인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아기의 필요와 욕구를 양육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울음을 터뜨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우는 일반적인 이유 11가지와 울음을 해석하고 아기를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배고픔

 

배가 고프면 아기들은 불안함을 느낍니다. 배고파서 울 때 아기의 울음은 리드미컬하고 반복적인 짧고 낮은 음조를 내뱉습니다. 아기가 우유를 찾으면서 울 때에는 반사적으로 아기의 혀가 입천장을 치는 neh 소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수유를 할 때 핵심은 시간을 맞추는 것보다 아기의 신호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배고픔을 호소하면서 울 때는 이미 늦은 신호입니다.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아기의 행동 신호로서의 초기 징후를 발견해야 합니다. 입을 다물고 손을 빨거나, 머리를 돌리면서 엄마 젖을 찾는 등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세요.

 

 

2. 졸림

 

신생아는 생후 4개월까지는 생활 리듬이 확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기는 잠을 자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우는 아기는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없으므로 양육자가 이러한 생활 패턴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밤에 졸린 아기가 우는 것을 줄이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아기를 가장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한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부드럽게 흔들어주거나 자장가 소리를 들려주거나, 진공의 윙윙거리는 소리 혹은 스와들링 등으로 아기가 아늑하고 편안해하는 상태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3. 기저귀

 

어떤 아기들은 무려 몇 시간 동안이나 축축하고 더러운 기저귀를 차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아기들은 1초 이상도 그런 기저귀를 유지할 수 없기도 합니다. 아기가 울 때 기저귀가 젖어있는지 잠깐 열어보거나 냄새를 맡아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 트림

 

수유 직후에 아기가 우는 것은 트림을 하지 않아서 배가 아프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수유 후뿐만 아니라 딸꾹질을 한 뒤, 혹은 울고 난 뒤에 트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할 때 아기가 공기를 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기를 세워서 안고 등을 토닥이거나 문질러서 트림을 시켜줍니다. 

 

 

5. 방귀

 

아기가 울면서 몸을 꿈틀거리고 등을 굽히거나 다리를 펌핑하는 경우, 아기의 배에 가스가 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기를 눕히고 다리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움직이며 다리를 가슴까지 밀어 올려서 방귀를 뀔 수 있게 도와주세요.

 

 

6. 젖니

 

빠르면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젖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가 날 때 잇몸이 가렵고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아기들은 많이 울게 됩니다. 젖니가 날 때에 아기들은 침을 많이 흘리고 손이 닿는 모든 것을 입에 넣고 씹으려고 합니다. 유치가 나면서 아기가 짜증을 내고 우는 경우에 거즈나 치발기 장난감 등을 씻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의 잇몸을 뽀득뽀득 소리가 날 때까지 마사지하거나 물을 묻혀 차갑게 식힌 거즈 등을 씹게 하는 것도 아기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7. 과도한 자극

 

우리는 모두 종종 감각의 과부하를 경험합니다. 아기의 경우에는 태어나서 겪는 모든 상황이 새롭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손님이나 외출을 하는 경우에도 새로운 자극 때문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자극으로 우는 아기는 집과 같은 조용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은 아기의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자극은 익숙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일대일로 겪는 자극입니다. 

 

 

8. 관심의 필요

 

종종 아기가 놀이매트나 바운서 혹은 안전한 아기그네 등에서 조용하게 혼자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부모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종종 외로움으로 양육자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울 수 있습니다. 

 

 

9. 아플 때

 

아기가 평소보다 더 자주 울고 보챌 때는 아기가 아픈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양육자는 아기의 평소 울음소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기가 유독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평소보다 더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에 질병의 징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열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즉시 소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0. 불편함

 

일반적으로 편안하지 않은 상태일 때, 아기는 자신이 불편함을 부모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단 한 가지가 있습니다. 눈에 속눈썹이 들어가거나 발가락에 머리카락이 감겨있거나, 옷의 상표택이 피부에 거슬리거나 하는 상태일 수 있어요. 아기가 낮잠을 자고 우유를 먹고 트림을 하고 기저귀를 갈아 준 이후에도 자꾸 운다면 아기가 불편하게 느끼는 다른 것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11. 영아산통

 

생후 4개월 이하의 신생아의 경우 영아산통이 올 수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최소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작적으로 우는 경우에 영아 산통이라고 정의합니다. 아기에게 딱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소화기능의 미숙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기는 손과 발, 배에 힘을 주고 얼굴을 찡그리면서 울음을 터트립니다. 혹시 장염이나 복막염, 장중첩증 등의 증상과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피 섞인 대변을 보거나 계속 토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