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아기 가짜 울음 구별법

아기 가짜 울음, 
모르는척 해야 할까? 

​아기의 의사표현 수단 중 하나인
울음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는 사실,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아기의 가짜 울음과 진짜 울음을
구별하는 방법과 가짜 울음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도보록 하겠습니다.


● 진짜 울음 VS 가짜 울음! 뭐가 다를까?
아직 말을 배우기 전의 아기들은 '울음'으로 자신의 요구 사항을 표현할 수밖에 없어요.
배가 고파서, 기저귀가 축축해서, 잠자리가 불편해서 등등 아기는 '울음'을 통해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울음을 '진짜 울음'이라고 표현해요.
‘유아 행동 및 발달(Infant Behavior and Development)’ 저널에도 실린 '가짜 울음'은 아기들이 엄마의 주의를 끌어서 자기 곁으로 오게 하거나 놀아달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 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아이의 가짜 울음, 반응해 줘야 할까?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시기의 영유아 가짜 울음! 전문가들은 가짜 울음에도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가짜 울음에 반응을 보일 경우, 아이와의 친밀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해요.
이것은 '애착'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요, 아이가 울음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부모가 적절하게 반응하면 영아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양육자의 적절한 반응을 통해 아이는 신뢰를 느끼게 되고, 주 양육자와의 특별한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되는 것이죠!

 



● 유아기에도 '가짜 울음'이 지속된다면?
누워만 있던 아기 시절을 지나 옹알이를 하고, 잘 걸어 다니지만 아직 언어발달이 잘되지 않은 유아도 '가짜 울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칭얼대기 위해, 그저 관심을 받기 위해 가짜 울음을 지속한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아기의 가짜 울음은 자신의 욕구를 부모가 잘 몰라줄 때, 관심받기 위해 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언어 발달이 잘되지 않은 시기의 아이에게 '가짜 울음'은 흔한 발달 과정 중 하나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아이의 가짜 울음, 먼저 뭘 원하는지 살펴보고 부모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한 후 반응을 해주는 것이 좋겠죠?  
물론 아이의 가짜 울음이 '떼쓰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떼를 쓰는 아이라도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고 아이의 상황에서 공감을 해준 뒤, 훈육을 하는 것이 좋아요.